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AI영상 CEO와칭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경제>경제일반

사람잡은 늑대 알고보니 애견?

중궁 산둥성 일대에 최근 '늑대'가 나타나 한바탕 소동이 벌어졌다.

산둥성 텅저우, 자오좡 등 민가에 늑대가 출몰해 주민 몇명이 다쳤다.

시민의 제보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인근 지역을 수색해 한 마리를 사살하고 한 마리를 생포했다. 생포된 '늑대'는 텅저우 동물원으로 이송됐다.

그런데 사건이 일단락 되어가던 즈음 느닷없이 한 시민이 이 동물이 '늑대'가 아니라 '개'라고 주장, 논란이 일고 있다.

지역 주민인 왕모는 이 동물이 늑대가 아니라 집에서 키우던 '개'라고 주장하고 나섰다.

왕모는 이 동물은 알라스칸 말라뮤트 종으로 '레이디'라는 이름을 가지고 있는 개라고 설명했다. 그는 "레이디가 성격이 온순하고 사람을 잘 따르는 편인데 왜 이런 변을 당했는지 모르겠다"며 울먹였다.

왕모는 집에서 개가 사라져 백방으로 찾던 중 이웃들이 '늑대'가 동물원에 이송됐다는 소식을 전해줬다고 했다.

이와 관련, 동물원 측은 최근 마을 곳곳에 늑대를 비롯해 야생 동물들이 출몰해 민심이 흉흉하다고 밝혔다. 이어 이 동물이 이송됐을 당시 상처를 크게 입었는데 늑대인지 다른 동물이었는지 정확하게 분별하기가 어려운 상태였다고 덧붙였다.

늑대 출몰 당시 현장에 있었던 한 주민은 "이번에 출현한 늑대는 체구가 좀 큰 것 같다"며 "어렸을 때 가끔 마을에 늑대가 나타났었는데 대부분 왜소한 편이었다"고 말했다.

또 다른 목격자도 "마을 사람들을 공격한 동물과 경찰이 생포한 동물은 크기도 다르고 색깔도 다르다"면서 "진짜 늑대가 맞는지 모르겠다"고 고대를 갸우뚱 했다.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Copyright ⓒ 메트로신문 & metr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