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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아한 프랑스인 운전대 잡으면 딴 사람

'우아한' 프랑스 사람들, 운전대 앞에선 어떨까?

프랑스 여론연구소(IFOP)가 최근 실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프랑스 여성의 19%, 남성의 24%가 운전대 앞에서 공격적으로 변한다.

파리시는 운전대 앞 무례함에 있어서는 챔피언이다. 버스와 자동차, 택시 사이에서 힘겹게 페달을 구르는 자전거 탄 시민들. 여기저기서 아슬아슬한 '곡예'가 펼쳐지고 교통사고가 발생한다.

마르세유에서는 운전하며 욕하는 건 예삿일이다. 거리에는 주차를 잘못해서 삐뚤빼뚤하게 늘어선 자동차, 자동차 사이를 지그재그로 왔다갔다하는 스쿠터. 마르세유 사람들의 운전은 위험 그 자체다.

한 마르세유 시민은 "교통 법규를 지키는 건 우리 전공이 아니다 "며 " 운전대만 잡으면 모두가 욕을 한다"고 말했다.

리옹시는 자전거와 자동차가 공존할 수 있는 방법을 찾느라 애를 먹고 있다. 시에 따르면 지난해 자전거의 이용률이 100% 증가했다. 리옹시는 자동차와 자전거의 공존을 위해 새로운 거리 교통 법규도 만들었다.

질 베스코 리옹시 부시장은 "새로운 교통 법규를 통해 운전자들이 도로에서 서로 양보하고 다양한 교통 수단이 도시에 공존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프랑스 북부 도시 릴의 운전자들은 다른 지역과 달리 대부분 양보, 매너 운전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릴 시민들은 빨간 불 앞에서도 여유롭게 운전하고, 보행자들이 편하게 길을 건널 수 있도록 배려하는 등 모범적인 운전 습관을 가지고 있다는 평가다.

/쥘리 멍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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