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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경제일반

"약값 부담스러워서 병원 가기 꺼려져요."

"병원 가기 부담스러워요."

미국인들이 병원 진료나 외식을 꺼리는 등 경기 침체의 늪에서 여전히 허덕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4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가 보도했다.

신문은 IMS헬스케어연구센터의 설문조사 결과를 인용, 지난해 미국에서 약 처방을 받은 환자수가 전년에 비해 1.1% 감소했다고 전했다. 같은 기간 병원을 방문한 횟수도 4.7% 줄었다.

특히 이런 현상은 소득이 없거나 젊은층에 비해 낮은 65세 이상 노인 층에서 두드러졌다. 65세 이상 연령대의 약 처방 건수는 1년 전에 비해 3.1%나 떨어졌다. 의료비 지출액 역시 지난해 97억 달러로 전년의 115억 달러에서 크게 줄었다.

미국인들으 얇아진 지갑 탓에 외식도 줄이고 있다. 지난해 미 인구조사국이 발표한 통계에 따르면 2009년 가을부터 2010년 가을까지 경제 위기로 한 번도 외식을 하지 못한 미국인들이 거의 절반에 달한다.

최근 들어서는 하늘 높은 줄 모르고 치솟는 기름값이 소비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

미 여행사 협회가 이달 초 2500가구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고유가로 올 여름 휴가 계획을 포기하거나 변경했다는 응답이 각각 44%, 37%를 기록했다. 또 전체 응답자 가운데 10%는 비싼 항공편 대신 보다 저렴한 교통수단을 이용할 계획이라고 답했다.

인기 차종도 바뀌고 있다. 고유가 탓에 미국차의 '대명사'였던 SUV와 픽업 트럭 대신 하이브리드 차량이 인기 가도를 달리고 있다.

지난달 미국에서 도요타의 대표적인 하이브리드 차량인 프리우스는 2만5000대 이상 팔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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