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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경제일반

"말라리아 연구 위해서라면"…老과학자의 결단

뉴질랜드 과학자, 평생 일군 수백만 달러 농장 내놔

뉴질랜드의 한 과학자가 말라리아 연구를 위해 수백만 달러 상당의 유기농 농장을 팔겠다고 내놔 눈길을 끌고 있다.

화제의 주인공은 오클랜드 대학의 노리 피어스 박사(69·여). 그는 연구를 계속하기 위해 33년 동안 일궈온 농장을 팔기로 했다고 7일 뉴질랜드 헤럴드에 밝혔다.

피어스 박사는 "기존의 약보다 부작용이 적은 새로운 말라리아 약 생산 초기 단계까지 왔다"며 "그러나 더는 정부 보조나 지원비에 기댈 수 없는 상황이기 때문에 남편과 함께 일군 유기농 농장을 팔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말라리아는 중남미, 아프리카, 동남아, 중동 지역 100여 개가 넘는 국가에서 많이 발생하는 질병이다. 모기에 의해 감염되며 1년에 100만 명 이상이 말라리아로 목숨을 잃는 것으로 추산된다.

피어스 박사는 "지금 나와 있는 말라리아 예방약이나 치료약은 많지도 않고 부작용이 심한 경우도 흔하다"며 "지구 온난화가 계속되면 말라리아 모기들이 선진국들에서도 크게 번식하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조선미기자 seonm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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