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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도쿄 지사 "센카쿠 연내 사들이겠다"

일본의 대표적 우익 정치인인 이시하라 신타로 도쿄도 지사가 중국과 영유권 갈등을 빚는 센카쿠(중국명 댜오위다오)를 도쿄도가 매입하겠다고 밝혔다.

교도통신에 의하면 이시하라 지사는 16일(현지시각) 방문지인 미국 워싱턴에서 행한 강연에서 "도쿄도가 오키나와현 센카쿠제도의 매입을 위해 최종 협의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도쿄도는 센카쿠제도를 소유한 개인과 막바지 협의를 하고 있으며 연말 취득을 목표로 하고 있다.

도쿄도가 센카쿠제도를 사들일 경우 영유권을 주장하는 중국이 크게 반발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시하라 지사는 매입 목적에 대해 "도쿄가 센카쿠를 지키겠다. 일본인이 일본의 국토를 지키기 위해서이다"고 강조했다.

그는 센카쿠를 매입한 이후의 관리에 대해, 행 정구역인 오키나와현 및 이시가키시와 협의하겠다고 밝혔다.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Copyright ⓒ 메트로신문 & metr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