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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경제일반

"억대 도박은 취미" 중 재벌 2세 보고서

명품과 도박을 좋아하는중국 재벌2세 푸얼다이(富二代)의 씀씀이가 공개됐다.

17일 홍콩에서 활동하는 중국 매체 펑황왕에 따르면 중국의 부자 생활실태를 조사한 '중국 푸얼다이 조사보고서'가 최근 출간됐다.

보고서는 중국 기업가 자녀들의 모임인 '중국청년정영협회' 회원 586명을 상대로 이뤄졌다.

이들 중 59.3%가 대당 최소 20만 위안(약 3600만원)의 자동차를 평균 2대, 36.5%는 두 채 이상의 부동산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푸얼다이의 74.7%가 명품을 주로 구매한다고 답했다.

푸얼다이들은 차량 경주 및 도박도 즐기는 것으로 조사됐다. 36.9%가 차량 경주 경험이 있다고 했다. 60%는 취미로 도박을 즐긴다며 100만 위안(약 1억8012만원)의 판돈이 걸린 도박을 자주 한다고 밝혔다.

또한 응답자의 절반 가량은 취업이 아닌 창업을 했다고 답했으며 취업자의 비율은 29.7%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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