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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체인지 모델' 불티나겠네

드림카열전 '닛산 알티마+'



글로벌 시장에서는 유명한데 국내에서는 힘을 못 쓰는 차가 있다. 닛산의 중형 세단 '알티마'가 그렇다.

알티마는 도요타 '캠리', 혼다 '어코드'와 함께 일본 차의 우수성을 세계에 알린 주역이다. 가격 대비 성능에서 지금까지도 이들 삼총사와 견줄 수 있는 차는 드물다.

알티마의 고전은 르노삼성의 SM5와 같은 플랫폼을 썼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물론 닛산 측은 "알티마 엔진이 신형이고 디자인이나 성능은 다르다"고 강조하지만 소비자 입장에서는 같은 차를 1000만원 정도 더 주고 사게 하려는 홍보성 멘트로 들리는 게 사실이다.

하지만 알티마+는 이전과 상황이 달라졌다. 현재의 SM5는 르노의 중형 세단 '라구나'를 기반으로 생산됐다. 즉 이전의 닛산 플랫폼이 아닌 르노의 뼈대를 사용한 것이다.

SM5·7이 현재 판매가 부진한 것도 닛산 플랫폼을 사용했던 구형차에 비해 상품성이 떨어진다는 견해가 지배적이다.

2.5 QR엔진을 장착한 시승차는 170마력, 24.2 kg·m의 토크를 발휘한다. 압도적인 퍼포먼스라 할 수는 없지만 실제 성능은 기대 이상이다. 조용하게 달리지만 가속력이 은근히 뛰어나다. 코너링이나 제동 능력도 수준급이다. '여태껏 한국인은 왜 이런 진주를 외면했을까'라는 생각이 들 정도다.

넉넉한 실내 공간과 함께 아이폰을 보스 사운드로 사용할 수 있는 전용 컨트롤러는 젊은 운전자에게 어필할 수 있다. 완전 변경 모델이 하반기에 출시되지만 FTA 인하 요인이 반영된 3370만원의 가격과 500만원 상당의 주유권 증정은 뿌리치기 힘든 유혹이다. /박성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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