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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경제일반

중국 뒤흔드는 보시라이 부부 일가의 부패상

보시라이 100명 여성과 부적절한 관계 친족 일가 재산 1550억…부패상 속속 공개

보시라이(薄熙來) 전 충칭시 당서기 실각을 둘러싼 중국 권력층의 암투가 격화되면서 베일에 가렸던 보시라이 일가의 부패상이 드러나고 있다.

홍콩 시사주간지 아주주간등의 최신 보도에 따르면 보시라이의 선친 보이보(薄一波) 전 국무원 부총리는 두 명의 부인에게서 4남 3녀를 뒀고 2007년 작고했다. 장녀를 제외하곤 모두 2번째 아내 후밍(胡明) 소생이다.

보시라이 친족 일가의 재산은 최소 1억3600만 달러(약 155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공식 월급이 1585달러에 불과한 시 당서기의 재산치고는 너무 많다. 그의 가족 재산은 조세피난처로 잘 알려진 영국령 버진아일랜드와 인도양의 모리셔스 등에 회사를 설립, 여러 이름으로 거래해 정확한 추적은 어렵다.

보시라이 가문의 이런 엄청난 불법 재산은 빈부차를 둘러싼 중국 사회의 갈등을 격화시킬 가능성이 크다. 중국 공산당의 부패상을 보여주는 단적인 사례라고 할 수 있다.

이와 관련, 중국 정치 전문가인 하버드대 로더릭 맥파콰르 교수는 "중국 인민들에게 정치국원과 중앙위원 전부가 새로운 자산소유계급으로 비쳐질 수 있다는 게 위험한 부분"이라며 "이미 통제불능 상태이며, 체제 문제가 대중의 영역으로 내려왔다"고 분석했다.

한편 영국 BBC중원왕(中文網)은 보 전 서기가 100명의 여성과 부적절한 관계를 맺었으며 그중에는 중국 내 유명인도 포함돼 있다고 전했다.

/조선미기자 seonm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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