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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스포츠종합

차두리 16개월 만에 '골맛'

풀타임 활약 시즌 첫골… 기성용 허벅지 부상 걱정

차두리(31·셀틱)가 시즌 첫 골을 터뜨리며 팀의 완승을 이끌었다.

차두리는 23일 스코틀랜드 퍼파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1~2012 스코틀랜드 프리미어리그 34라운드 마더웰과의 경기에서 오랜만에 풀타임 활약을 펼쳤다. 2-0으로 앞서던 후반 38분 차두리는 패트릭 맥코트의 크로스를 헤딩슛으로 연결해 3-0 대승을 견인했다.

지난 시즌 1골을 넣었던 차두리는 올 시즌 리그 14경기 만에 첫 득점을 올리는 감격을 누렸다. 골경험은 2010년 12월 세인트존스톤과의 경기 이후 16개월 만이다.

하지만 이날 나란히 선발 출전한 기성용(23)은 전반 40분 허벅지 부상으로 교체돼 걱정을 자아냈다.

◆ 구자철 풀타임 팀 무승부

구자철(23·아우크스부르크)은 독일 분데스리가 32라운드 샬케와의 홈경기에서 풀타임 활약하며 전반 2~3차례 샬케 문전을 위협했지만 공격포인트를 기록하지는 못했다.

아우크스부르크는 전반 6분 랑캄프가 헤딩슛으로 선취골을 뽑은 뒤 전반 38분 훈텔라르에게 동점골을 내줘 1-1로 비겼다. 7승13무12패(승점 34)를 기록한 아우크스부르크는 리그 15위를 지켰다. /김민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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