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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경제일반

"보시라이 부인, 영국인 독살 현장에 있었다"

영국인 사업가 닐 헤이우드 독살은 보시라이(63) 전 중국 충칭시 서기의 부인 구카이라이(52)의 지시로 이뤄졌으며, 독살 현장에 구카이라이가 있었다는 주장이 나왔다.

24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텔레그래프는 왕리쥔 전 충칭시 부시장이 청두에 있는 미국 영사관에 30시간 가까이 도피했을 때 이 같은 내용을 폭로했다고 보도했다.

보시라이 가족과 친분이 두터웠던 헤이우드(41)는 지난해 베이징에서 충칭으로 건너와 구카이라이 측 인사들의 강압에 의해 치명적 독약인 청산가리를 마실 수밖에 없었다는 게 핵심이다. 특히 구카이라이는 자신을 조사한 왕리쥔에게 세 번이나 "내가 했다"고 진술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왕리쥔의 진술 내용을 알고 있는 미국의 외교소식통은 "들어보니 정말 무섭고 으스스한 장면이었다"면서 "헤이우드는 강제로 마신 청산가리를 뱉어냈으나 구카이라이 측 인사들이 청산가리를 더 많이 우겨넣는 바람에 결국 마실 수밖에 없었다"고 전했다.

보시라이 부패사건의 수사 결과가 임박해온다는 추측이 나돌고 있는 가운데 구카이라이가 한때 연인설까지 나돌았던 사업파트너 헤이우드를 독살한 동기에 대해서는 아직도 설이 분분하다.

로이터 통신은 최근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 지난해 11월 피살된 영국 기업인 닐 헤이우드가 구카이라이가 거액을 해외로 빼돌리려는 계획을 폭로하겠다고 위협한 뒤 독살됐다고 보도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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