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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경제일반

전 직원 3분의 2가 장애인인 회사

넥슨 자회사 넥슨 커뮤니케이션즈 눈길... 어린이 디지털 감성 놀이터 '더놀자'도 열어 사회공헌 강화



넥슨이 부산에서 독특한 사회공헌활동을 시작했다.

전체 직원 가운데 장애인 비중이 2/3인 자회사를 운영하는가하면 부산·경남에서 가장 큰 규모의 디지털 어린이 놀이터를 오픈했다.

넥슨의 자회사인 넥슨커뮤니케이션즈는 지난 30일 부산 우동 부산문화콘텐츠컴플렉스(BCC)에서 한국장애인고용공단과 함께 자회사형 장애인 표준사업장 개관식을 했다.

이로써 넥슨커뮤니케이션즈는 게임업계 및 부산 지역 기업 중 처음으로 자회사형 표준사업장이 됐다.

자회사형 장애인 표준사업장은 '장애인 고용촉진 및 직업재활법'에 따라 중증장애인에게 안정된 일자리를 제공하고, 기업에는 장애인 고용의무를 충족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도입됐다.

정규직 50명 이상을 고용하는 기업은 근로자 총수의 2%에 해당하는 인원을 장애인으로 고용하도록 하고 있지만 이를 준수하는 기업은 흔치 않다.

넥슨커뮤니케이션즈는 지난해 10월 넥슨이 부산에 설립한 회사로, 넥슨이 서비스하는 게임의 운영 업무를 맡고 있다. 4월 현재 전체 직원은 40여명이며 이 가운데 27명이 장애인이다.

특히 주력 사업부서인 운영팀은 96%가 장애인이며, 이 중 중증장애인 비율은 74%다.

더불어 넥슨은 이날 같은 곳에 디지털 감성 놀이터 '더놀자(www.thenollja.com)'를 열었다.

디지털을 스포츠, 예술, 그리고 놀이로 재해석한 신개념 복합 문화 공간으로, 아이들이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는 콘텐츠를 구비했다. 또 더놀자의 경험을 예술적으로 표현할 수 있는 교육 공간 '더놀자 아츠랩'도 운영된다.

'뽀로로 파크'와 같은 기존 시설과 달리 어린이의 창의력과 호기심을 키울 수 있는 놀거리가 지천에 깔렸다. 어린이 놀이터와 과학관의 결합으로 보면 큰 무리가 없다.

다음달까지 무료로 시범운영을 한 뒤 입장료 등 이용료를 결정할 예정이다.

서민 넥슨 대표는 "넥슨커뮤니케이션즈와 '더놀자'는 각각 장애인 고용 활성화와 지역사회 문화공헌이라는 점에서 새롭고, 의미 있는 시도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편 넥슨의 이 같은 행보가 업계 라이벌인 엔씨소프트와 미묘한 경쟁 구도를 만들고 있어 눈길을 끈다.

경남 창원을 연고로 하는 프로야구 9구단 엔씨 다이노스를 운영하는 엔씨소프트 입장에서 부산 팀인 롯데 자이언츠를 후원하는 넥슨의 행보가 달갑지 않은 까닭이다. /부산=박성훈기자 zen@metroseoul.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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