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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경제일반

수치여사 24년만에 감격의 출국

여권 나와 내달 노르웨이·영국 방문

미얀마 민주화 운동 지도자인 아웅산 수치 여사가 정부로부터 여권을 발급받아 6월 중순쯤 해외로 출국할 예정이라고 AFP통신이 9일 보도했다.

수치 여사의 해외 방문은 24년만에 이뤄지는 것으로 수치 여사는 1988년 미얀마에 입국해 민주화 운동에 뛰어든 이래 미얀마에서만 머물렀다.

수치 여사가 이끄는 야당 민주주의민족동맹(NLD)의 니얀 윈 대변인은 "수치 여사는 지난주 정부로부터 여권을 발급받았다"면서 "여권은 현재 수치 여사가 보관하고 있다"고 밝혔다.

니얀 윈 대변인은 "수치 여사가 6월 중순께 노르웨이와 영국을 방문할 것"이라고 말했으나 상세한 출국 일정을 공개하지는 않았다.

모친이 위독하다는 말을 듣고 88년 입국한 수치 여사는 군부의 잔혹성을 목격한 뒤 민주화 운동에 뛰어들었고 15년 가량을 가택연금 상태로 지냈다.

수치 여사는 가택연금이 해제된 시기에 해외 방문 기회가 있었으나 재입국이 거부될 것을 우려해 미얀마를 떠나지 않았다.

특히 수치 여사는 영국인 남편이 99년 암으로 사망할 무렵 미얀마 당국이 해외 출국을 허용했으나 이를 거부해 남편의 임종을 지키지 못했다.

수치 여사는 첫 방문지로 알려진 노르웨이에서 자신에게 수여된 노벨평화상을 받을 예정이다. 수치 여사는91년 민주화 운동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노벨 평화상 수상자로 선정됐으나 노르웨이 오슬로에서 열린 노벨평화상 시상식에 참여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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