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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경제일반

"中, 날 독살하려 한다"

달라이 라마 "티베트 여성 독 묻혀 접근 훈련" 첩보 입수

티베트의 정신적 지도자 달라이 라마(76·사진)가 중국 정보 당국이 자신을 독살하려 한다는 첩보를 입수했다고 밝혔다.

12일(현지시간) 영국 선데이 텔레그래프와 인터뷰에서 달라이 라마는 "중국 정보 기관원들이 티베트 여성을 훈련시켜 나를 독살할 것이라는 얘기를 전해들었다"고 말했다.

그는 "이 여성들이 머리카락이나 스카프에 독을 묻히고 군중 틈에 끼어 있다가 내가 군중에게 축복을 내릴 때 독을 손으로 옮기려고 했다"면서 "그러면 결국 내 손에 독이 묻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자신이 거주하는 인도 다람살라 사원은 매우 안전하다고 덧붙였다.

달라이 라마가 입수한 첩보에 따르면 중국 정부는 달라이 라마의 사망 후 그의 환생에 대해 의심하면서 그가 마지막 달라이 라마였고 티베트인들이 종교를 포기하도록 종용할 계획이었다. 하지만 달라이 라마는 젊은 승려들 가운데 티베트 불교의 새로운 지도자가 등장할 수 있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티베트 망명 정부와 중국과의 관계가 좋지는 않지만 자신이 살아있는 동안 중국이 자국 경제 보호를 위해 민주적 개혁을 추진할 것으로 믿는다고 강조했다.

전통적으로 티베트 고승들은 달라이 라마가 입적하면 그가 환생한 것으로 여겨지는 소년을 찾아 후임으로 임명한다. 그러나 중국은 달라이 라마를 '양의 탈을 쓴 늑대'라고 비난하면서 그가 자신의 후계자를 선정하는 데 반대하고 있다. 지금의 14대 달라이 라마도 4살때 13대 달라이 라마의 후계자로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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