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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경제일반

심판 '수난시대' 믿음만이 최선이다

지난 11일 한화와 롯데의 청주경기. 0-7로 뒤지던 한화는 추격전을 전개한 끝에 7회 말 2사 1, 2루에서 오선진의 우전안타 때 2루주자 최진행이 홈을 밟아 8-7로 역전했다. 홈으로 뛰어들던 최진행이 포수의 태그를 피하기 위해 점프한 것이 세이프 판정을 받았다. 그러나 홈플레이트를 밟기 전 포수의 미트는 최진행의 엉덩이를 닿았다.

명백한 오심이었지만 인간의 눈으로 확인하기 힘든 장면이었다. 방송사는 이 장면을 반복 재생하면서 심판의 오심을 부각했다. 특히 올해는 중계 시설이 좋아지며 판정을 놓고 감독과 선수들이 불만을 표시하는 경우가 많아졌다. 심판들은 죽을 맛이다.

논란이 되는 판정 장면이 발생하면 심판실의 대기심이 TV 다시보기를 참고해 그라운드 심판들에게 사인을 주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비디오 판정은 홈런에만 국한된 것이다. 사실상 지금의 프로야구는 특정 상황까지 비디오 판독을 하고 있다. 이런 악순환 때문에 감독들의 어필이 더욱 많아질 수 밖에 없다.

분명하게도 심판의 의도성을 의심하는 눈초리도 존재한다. 실제로 각 구단들은 각 심판조의 승패까지 집계한다는 소리도 들린다. 승부의 세계는 불만이 쌓일 수 밖에 없다. 그러나 이런 불신은 또 다른 불신을 낳을 뿐이다. 차라리 인간의 선의지를 믿는 것이 최선이 아닌가 싶다. 야구는 정직하다고 말이다. /OSEN 야구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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