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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경제일반

유로본드 도입 놓고 오늘 EU정상회담서 정면충돌 우려

유로존(유로화 사용 17개국)이 공동으로 발행하는 유로본드 도입 문제로 독일과 프랑스의 갈등이 커지고 있다.

23일(현지시간) 열리는 유럽연합(EU) 비공식 정상회담에서 양국 대표는 '정면 충돌'도 불사할 태새라고 AP 등 외신은 보도했다.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는 21일 시카고에서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 정상회담 후 "(독일과 프랑스가 유로 위기 수습을 위해) 계속 협력하고 있다"면서 "그렇다고 이견이 없는 것이 아니다"고 말했다.

메르켈은 이어 "이번 주 유럽 문제를 협의하기 위해 만나는 자리에서 그것이 두드러질 여지가 매우 크다"고 덧붙였다.

양국의 입장차는 21일 베를린에서 열린 재무장관 회담에서도 여실히 드러났다. 피에르 모스코비치 프랑스 재무장관은 "논란이 되는 의제들을 포함해 모든 사안이 (EU 정상회담) 테이블에 올려질 것"이라며 "단일 유로 채권 도입 문제가 논란이 되는 의제"라고 서슴없이 밝혔다.

프랑수아 올랑드 프랑스 대통령도 앞서 EU 정상회담에서 유로 채권 도입을 제의할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반면 메르켈 총리의 대변인은 "(유로 채권 도입에 대한) 우리의 입장이 불변"이라고 했다. 메르켈은 "유로 채권에 대해 역내 재정 감독이 대폭 강화되면 궁극적으로 도입할 수 있을 것"이라며 사실상 반대 견해를 취해왔다.

유로본드는 17개 유로존 국가들이 모두 보증에 나서는 공동 채권을 말한다. 유로존 각국의 국채 가격이 다른 상황에서 공동 채권을 발행하면 스페인처럼 자금 조달 비용이 높은 일부 국가는 큰 혜택을 입지만 독일처럼 국채 금리가 낮은 국가는 막대한 비용 부담을 떠안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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