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AI영상 CEO와칭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경제>경제일반

美서 잡힌 참다랑어 日방사능 오염

미국 서부 해역에서 붙잡힌 참다랑어가 일본 후쿠시마 원전에서 누출된 방사능에 오염된 것으로 밝혀져 방사능 물질이 참치에 의해 이처럼 멀리 이동한 첫번째 사례로 기록됐다.

미국 스토니 브룩스 대학 연구진은 후쿠시마 원전 사고가 난 지 5달 후 샌디에이고 부근 해역에서 잡힌 참다랑어 15마리를 조사한 결과 모두 체내 함유 세슘-134와 세슘-137 수치가 전년보다 10배 가량 높은 것으로 밝혀졌다고 28일 미국립과학원회보(PNAS) 온라인판에 발표했다.

이는 미국과 일본 정부가 정한 식품 안전 기준치 보다는 훨씬 낮은 것이지만 학자들은 몸집이 큰 참치가 물질대사로 방사능을 제거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던 터라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태평양 참다랑어는 물고기 가운데 가장 크고 빠른 것 가운데 하나로 몸길이 3m, 몸무게 450㎏까지 나간다. 이들은 일본 근해에서 산란하고 동쪽으로 이동해 미국 캘리포니아주와 멕시코 바하 칼리포르니아주 근해의 무리에 합류한다.

연구진은 참다랑어들이 오염된 해역에서 크릴 새우나 오징어 등을 잡아 먹으면서 방사능 세슘을 흡수했을 것이라고 추정했다.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Copyright ⓒ 메트로신문 & metr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