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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공화 대통령후보 롬니 확정..대선 레이스 본격화

미국 대선 구도가 민주당의 버락 오바마 대통령과 공화당의 밋 롬니 전 매사추세츠 주지사의 대결로 최종 확정됐다.

29일(현지시간) AP통신에 따르면 롬니 전 주지사는 155명의 대의원이 걸린 텍사스주 프라이머리(예비선거)에서 압도적으로 승리, 대통령 후보로 지명되는데 필요한 1144명을 확보했다.

텍사스 프라이머리 전까지 롬니는 1086명의 대의원을 확보한 상태였으며 텍사스 프라이머리에서 최소 58명의 대의원만 차지하면 후보로 확정될 수 있었다. 개표 초반 롬니가 70% 이상의 득표율을 기록하는 것으로 나타나자 현지 언론들은 롬니의 후보 확정 소식을 일제히 보도했다.

롬니 전 주지사는 오는 8월27일부터 30일까지 플로리다주 탬파에서 열리는 공화당 전당대회에서 후보로 공식 지명되며, 11월6일 치러지는 대선에 오바마 대통령의 상대로 나서게 된다.

오바마 대통령과 롬니의 대결은 각종 여론조사 결과로 볼 때 박빙의 승부가 될 전망이다.

워싱턴포스트(WP)와 ABC 뉴스가 이달 말 여론 조사한 결과, 대선의 최대 관심사인 경제 문제 해결 능력을 놓고 오바마와 롬니 지지율은 47%로 같았다. 대선이 지금 당장 실시된다면 누구를 지지하겠느냐는 질문에 대해서는 오바마가(49%) 롬니(46%)를 근소한 차이로 앞섰다.

기업가 출신으로 '경제 대통령'을 자정하고 있는 롬니는 오바마의 아킬레스건으로 지적되는 경제난을 집중 공격하며 표심을 잡고 있다. 그러나 오바마가 현직 대통령으로 재선에 유리하고 호감도 면에서도 롬니를 앞서 대선 결과를 쉽게 예측하기는 어렵다.

WP는 오바마와 롬니의 대결은 2000년 연방 대법원 판결까지 가며 대접전을 펼쳤던 조지 W 부시와 앨 고어의 대결에 버금갈 정도로 초접전이 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한편 롬니는 외교 안보 문제에 대해서는 강경 보수 노선을 내세우고 있다. 북한을 이란, 쿠바 등과 함께 국제 평화와 안보를 위협하는 '깡패 국가'로 규정하고 있는데서도 그 인식이 엿보인다.

지난해 11월 롬니 캠프가 발표한 '외교정책 백서'는 "과거 미국 대북 정책의 가장 큰 실수는 북한에 당근을 제공하면 협력을 대가로 얻을 것이라는 환상을 품은 것"이라며 "롬니는 그 같은 패턴을 바꿀 것"이라고 밝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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