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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차 탈선" 새 도전 나서는 셀틱 듀오

▲ 기차 듀오



유럽축구 시즌이 끝나자 한국 선수들의 행보도 바빠지고 있다. 뛰어난 활약을 펼친 선수들은 더 높은 수준의 팀으로 가려 하고, 기회를 얻지 못한 선수들은 새로운 둥지를 찾는다.

제일 먼저 움직인 것은 구자철이었다. 6개월 간 아우크스부르크에서 좋은 활약을 펼쳤던 그는 임대를 1년 연장했다.

새 팀을 찾은 두번째 유럽파는 차두리였다. 차두리는 2년 간 몸 담았던 셀틱을 떠나 분데스리가로 승격한 포르투나 뒤셀도르프로 이적했다. 그에게 제2의 고향인 독일 무대로의 복귀였다. 차두리는 "2년 간 최고의 클럽에서 행복했다. 최고의 선수는 아니었지만 기회가 왔을 때 최선을 다했다. 비록 팀은 옮기지만 늘 셀틱을 응원하겠다"며 작별 인사를 했다.

차두리와 함께 셀틱에서 한국인 듀오로 활약한 기성용은 아쉬운 표정이다. 자신의 트위터에 "기차가 드디어 탈선해버렸다 ㅋㅋ"며 믿음직스러웠던 선배와의 작별에 대한 심정을 표현했다. 기성용과 차두리는 각자의 성을 딴 기차 듀오로 팬들 사이에서 불렸다. "두리형 때문에 2년 동안 즐겁고 행복했고 성장할 수 있었습니다"라며 감사도 나타냈다.

하지만 기성용 역시 셀틱과 작별을 준비 중이다. 2010년 셀틱에 합류한 뒤 꾸준한 성장세를 보인 기성용은 기존 계약 만료까지 1년 6개월을 남겨둔 상태다. 지난 시즌 리그 우승에 성공하며 스코틀랜드 무대를 정복한 기성용은 더 큰 무대로의 진출을 준비 중이다. 셀틱 역시 지금이 가장 많은 이적료를 받고 기성용을 보낼 수 있는 적기라는 판단을 내렸다.

현재 기성용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독일 분데스리가, 이탈리아 세리에A, 러시아 프리미어리그의 우수 클럽으로부터 관심을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맨유의 알렉스 퍼거슨 감독이 긴 시간 그를 주목해왔다는 보도가 나왔다. 과거 FC서울에서 기성용을 지도했던 세놀 귀네슈 감독이 있는 터키의 트라브존 스포르도 주시하고 있다. 그의 이적료는 600만 유로에서 800만 유로 사이에서 형성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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