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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경제일반

[메트로 내비게이션] 녹사평역 "한류의 '고향역'"

⑭ 6호선 녹사평역

▲ 배우 천정명이 녹사평역에서 영화 '강적'(2006)을 촬영하는 모습.



전지현의 출세작 '엽기적인 그녀'의 주요 장면을 떠올려보자.

만취한 여주인공이 승객에게 구토를 하다 실려가는 전동칸, 역무실 마이크로 '견우야~ 돌아와'를 간절히 외치는 모습과 영화 제작발표회까지 모두 녹사평역에서 이뤄졌다.

녹사평역의 '캐스팅'은 이 뿐만이 아니다. 영화 튜브·강적·공공의 적, 드라마 천국의 계단·낭랑 18세·메리대구 공방전·드림하이 등 지하철을 배경으로 한 각종 CF 및 잡지 화보의 단골 촬영으로 녹사평역은 여느 한류 스타 못지 않게 바쁘다.

서울 지하철 중 가장 많은 건설비가 들어간 녹사평역의 별명은 '한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역'이다. 실제로 2001년 서울시 건축상 동상과 2004년 아름다운 화장실 특별상을 받으며 우수한 디자인을 인정받았다.

'빛의 향연'이 테마인 녹사평역은 지상 4층 꼭대기에 있는 지름 12m 돔 형태의 유리 지붕을 통해 햇빛이 지하 4층까지 닿아 환상적인 분위기를 자아낸다.

한편 녹사평역은 서울시 신청사 건립과 11호선 환승역 개통에 맞게 2000년 미리 지어졌지만 이들 계획이 무산된 아픔을 갖고 있다.

녹사평역 관계자는 "예상 보다 유동인구가 줄긴 했지만 뛰어난 미관을 뽐내는 문화예술 역으로 발돋움하고 있다"고 말했다. /장윤희기자 uniqu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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