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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경제일반

이성 구하는 신종 데이트법 '페로몬 파티' 인기

마음에 드는 체취의 주인공을 파트너 선택

"킁킁~ 내 짝은 무슨 냄새가 날까?"

상대의 체취로 애인을 구하는 새로운 데이트 방식이 최근 미국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얻고 있다고 24일 CBS 방송 등 외신이 전했다.

이 신종 데이트는 독신 남녀가 일명 '페로몬 파티'에 참석, 상대 이성이 입고 잔 셔츠의 냄새로 파트너를 고르는 방식이다.

'페로몬 파티'는 이성을 유혹하는 물질로 알려진 '페로몬'에 모임이라는 의미의 파티를 합친 합성어다.

미국 내 '페로몬 파티'는 뉴욕과 로스앤젤레스 등 대도시에서 빈번하게 이뤄지고 있으며, 애틀랜타와 샌프란스시코에서도 곧 자리가 마련될 것으로 알려졌다.

'페로몬 파티'의 창안자는 25세 웹 개발자 주디스 프레이스. 그는 온라인으로 이성을 만나 데이트를 하기도 했지만 결국 자기가 찾는 사람이 아니라는 생각에 헤어지곤 했는데, 결국 남는 건 그 사람들 체취였다고 밝혔다. 자신이 끌리는 체취와 그렇지 않은 이성의 체취가 있었다는 것.

프레이스는 냄새가 이성 간 동질성을 유지해주는 기준이 될 수 있다고 판단, 냄새로 데이트하는 방법을 마련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첫번째 '페로몬 파티'는 뉴욕의 한 미술관에서 이뤄졌다. 프레이스는 친구 40명을 파티에 초대했다. 참가 조건은 사흘간 입고 잔 티셔츠를 비닐백에 담아 냉장고에 보관했다가 제출하는 것이었다.

이후 참가자들은 자신이 좋아하는 냄새를 가진 셔츠를 선택해 그 옷의 주인과 데이트를 즐겼다. 남녀 참가자들의 반응은 폭발적이었다.

행사에 참석했던 한 남성은 "베이비 파우더나 세탁 탈취제, 독특한 냄새를 풍기는 향수 등의 냄새가 나는 티셔츠는 고르지 않았다"면서 "이런 식으로 짝을 고르는게 과학적인 근거가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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