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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경제일반

한밤 산책이 일품 러시아 백야 축제

6월이면 러시아 북부 상트페테르부르크는 해가 지지 않는다. '밤 같지 않은 밤' 백야(白夜)에는 무얼 하면 좋을까?

백야가 지속되는 기간 동안 상트페테르부르크의 인기는 하늘을 치솟는다. 한여름 밤 도시를 거닐며 다양한 축제를 만낄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 기간 여행사는 수십개의 특별 여행 상품을 쏟아 내며 관광객을 유혹한다.

백야는 커플들이 한밤 낭만적인 산책을 즐기기에 가장 좋은 시기다.도시의 궁전, 예술 광장, 개인적인 기념비, 동상, 건물 등 다양한 건물을 구경하며 거닐다보면 시간가는 줄 모른다. 건물마다 독특한 지붕을 가지고 있어 지붕 구경하는 재미도 쏠쏠하다.

아직 관광 책자에 나오지 않은 명소들을 둘러보는 것도 좋다. 시가 추천하는 웹사이트(etovidel.ru)를 통해 알렉산드로프스키 공원의 꽃시계, 몰다굴로바의 파리 골목 등 재미있는 여려 명소와 산책 코스 정보를 살펴볼 수 있다.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강변 중 하나로 꼽히는 네바 강변을 산책 코스로 잡는 것도 추천할만하다. 북방의 베네치아로도 불리는 이곳은 운하가 많다. 이 때문에 낮에는 곳곳에 있는 선착장에서 유람선을 탈 수 있다. 유람선을 타고 운하를 따라 아름다운 시내 곳곳을 살펴볼 수 있다.

페테르부르크는 개폐식 다리로도 유명하다. 밤에 다리가 열리는 모습도 빼놓을 수 없다. 다리마다 열리는 시각이 다르지만 보통 오전 1시 정각부터 40분까지다. 그 중 사람들이 가장 많이 찾는 다리는 궁전다리로 궁전광장강변, 페테르부르크국립대학 강변, 혹은 구해군성 강변의 풍경이 아름답다.

최근에는 자전거를 대여도 인기다. 주간보다 야간에 대여료가 저렴하며, 일인용뿐만 아니라 커플용 자전거로도 도시를 구경할 수 있다.

/안나 감지코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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