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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냐 니에토, 멕시코 대선승리…12년만 정권교체

'구관이 명관'.

멕시코 제1야당의 대선 후보 엔리케 페냐 니에토(45)가 1일(현지시간) 치러진 대선에서 승리했다.

중도 성향인 제도혁명당(PRI)의 페냐 니에토가 당선, 멕시코는 보수에서 중도로 12년 만에 정권 교체를 이뤄냈다. '마약과의 전쟁'에 지친 멕시코 국민이 과거 70년간 집권한 '구관'(PRI)을 선택했다는 평가다.

멕시코 연방선거관리위원회(IFE)는 이날 페냐 니에토가 38%대의 득표율로 대선에서 1위를 차지했다다고 밝혔다.

IFE의 개표 결과에 따르면 페냐 니에토는 당초 출구조사 결과 때보다 득표율이 낮았지만 2위를 차지한 좌파 진영의 안드레스 마누엘 로페스 오브라도르(59)에 비해 6∼7%포인트가량 앞섰다. 집권 국민행동당의 첫 여성대선후보인 호세피나 바스케스 모타(51·여)는 25%대의 지지를 받아 3위에 그쳤다.

페냐 니에토는 개표 결과가 나온 뒤 PRI 본부 당사에서 가진 연설에서 "새로운 국가를 건설하겠다"며 "조직범죄와 어떤 협정이나 휴전은 없다"고 강조했다.

변호사 출신인 페냐 니에토는 멕시코 최대 지자체인 멕시코주 주지사를 지냈다. 그는 2005년 주지사에 오른 뒤 사회기반시설 확대에 주력, 재임 중 큰 인기를 누렸다.

'보스 정치 문화'가 여전한 멕시코 정치권에서 40대 중반의 젊은 나이와 영화배우 못지 않은 외모도 그가 대중성을 얻는 데 한몫했다.특히 2010년에는 멕시코 최대 TV방송인 '텔레비사'의 드라마 스타 앙헬리카 리베라와 재혼해 연예인 같은 지명도를 얻었다.

일각에서는 그의 대선 승리를 두고 정치와 연예의 합작품이라는 분석을 내놨다. 정치와 연예계에서 두각을 나타냈던 두 사람이 최고의 궁합을 발휘하며 미디어를 장악, 대통령궁 입성에 성공했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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