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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경제일반

'굴욕' 사르코지 검찰 불려가나

퇴임 49일 만에 자택·사무실 압수수색…불법 대선자금 수사 본격화

니콜라 사르코지 전 프랑스 대통령의 불법 선거자금 수수 의혹에 대한 수사가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프랑스 경찰은 3일(현지시간) 불법 선거자금 수사와 관련해 니콜라 사르코지 전 대통령의 자택과 사무실에 대해 압수수색을 했다.

사르코지 전 대통령은 2007년 대선 당시 화장품 기업 로레알의 상속녀인 릴리안 베탕쿠르로부터 50만 유로를 건네 받는 등 모두 400만 유로를 수수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사르코지 전 대통령에 대한 수사는 그가 지난 대선에서 패한 뒤부터 예측됐으며, 그의 면책 특권이 종료된 이후 본격화될 것으로 예상됐다. 사르코지 전 대통령의 면책 특권은 지난달 15일 끝났다.

사르코지 전 대통령은 불법 선거자금 수수 의혹을 부인하고 있다. 하지만 이번 사건과 관련해 이미 베탕쿠르의 매니저 등 몇몇 인사가 구속 수사를 받고 있어 수사 진척 상황에 따라 사르코지 전 대통령이 소환 조사를 받을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보인다.

또 사르코지 전 대통령이 이번 사건을 피하더라도 다른 스캔들에도 연루돼 있어 수사 당국의 조사를 피하기는 어려울 전망이다. 그는 파키스탄 무기 수출에 따른 사례금 수수 의혹인 '카라치 커넥션'에서도 자유롭지 못하다.

사르코지가 에두아르 발라뒤르 대선 캠프 대변인이었던 1994∼95년에 프랑스의 파키스탄 무기 수출에 따른 커미션이 비밀 사례금으로 발라뒤르 후보 측에 건네졌다는 이 의혹은 이미 상당한 증거들이 나와 있다.

이 밖에 사르코지 전 대통령이 무아마르 카다피 리비아 전 국가원수로부터 2007년 대선 당시 5000만 유로를 지원받았다는 의혹도 있다. 아직 서류상으로만 일부 증거들이 제시된 상태지만 법정에서 결론이 날 가능성이 있는 사건으로 꼽힌다고 프랑스 언론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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