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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우승상금 200억 미국 포커선수 대박

이란 출신의 전문 포커 선수가 4일(현지시간) 포커 대회 역사상 최고 상금인 1800만 달러(약 200억원)를 가져갔다.

상금의 주인공은 안토니오 에스판디아리(33)로 그는 지난 1일부터 3일까지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빅 원 포 원 드롭 텍사스 홀덤' 토너먼트 대회에서 우승해 최고 상금 획득의 기쁨을 누렸다.

테헤란에서 태어나 캘리포니아서 자란 에스판디아리는 한 때 마술사로 활동했으며 2004년 월드 포커 투어에서 1등을 차지해 140만 달러를 획득하기도 했다.

이 대회는 유명 세계 포커 대회인 '월드 시리즈 오브 포커'의 자선 행사며 제3세계 국가 주민들이 맑은 물을 마실 수 있게 노력하는 비정부기구(NGO)인 '원 드롭'이 주최했다.

원 드롭은 뮤지컬 '태양의 서커스' 기획자인 기 라리베르테가 설립한 것으로 유명하다.

유명 포커 선수 필 헬무트를 비롯해 대회에 참가한 48명은 각각 11만1111달러를 원 드롭에 기부했다.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Copyright ⓒ 메트로신문 & metr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