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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동보관 자기 난소 이식 평생 임신.출산 문제없어

젊어서 자기 난소를 냉동 보관 후 필요할 때 이식하는 방법으로 폐경을 장기간 미룰 수 있으며 고령에도 임신·출산에 큰 문제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5일 영국 일간 텔레그래프에 따르면 미국 세인트루이스 소재 성누가병원 셔먼 실버 박사팀은 이스탄불에서 열린 유럽인간생식발생학회(ESHRE)에서 난소 이식 후 임신으로 태어난 자녀가 2003년 이래 전 세계적으로 28명에 이른다고 보고했다.

의료진은 가임기 여성의 몸에서 난소를 꺼내 얼린 후 임신을 원하는 시기에 녹여 다시 몸에 이식했다.

지금까지 성누가병원에서만 11명이 이 시술을 받았다.

환자 대부분은 자기 난소를 다시 이식했지만, 일부는 자신과 유전적으로 완전히 동일한 쌍둥이 자매로부터 기증을 받았다.

시술 결과 40대 여성들도 대부분 자연 임신에 성공했다.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Copyright ⓒ 메트로신문 & metr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