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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경제일반

러시아 등 세계 곳곳 물난리…수백명 사상

지난 주말 전 세계가 '물 폭탄'으로 몸살을 앓았다.

러시아 남서부 크라스노다르주 일대에선 폭풍우로 홍수와 산사태가 발생해 7일(현지시간)까지 최소 134명이 사망한 것으로 집계됐다.

당국에 따르면 이 지역은 전날 불과 수 시간 만에 월평균 강우량의 두 배 이상의 폭우가 쏟아져 시가지가 침수되고 산사태가 일어났다.

가장 피해가 큰 크림스크 지역에서는 10세 아동을 포함해 123구의 시신이 발견됐다.

한 주민은 AFP 통신과 통화에서 "물이 매우 빨리 불어났다. 5~10분 만에 1층을 가득 채우고 보도블록과 아스팔트까지 쓸려나갔다"고 말했다.

또 인근의 흑해 휴양도시인 겔렌지크에선 9명이, 흑해 주요 항구인 노보로시스크 일대에선 2명이 숨졌다.

이 중 번개가 전기변압기를 내리치면서 감전사한 주민이 최소 5명인 것으로 파악됐다. 또 폭우로 100여 가구가 침수되고 전기가 끊겨 2만2000여 명이 불편을 겪었다.

이번 홍수에 대해 일부 러시아 네티즌은 인근 저수지 수문을 열어 벌어진 인재라고 주장했지만 당국은 이를 부인했다.

해마다 우기(몬순)에 홍수 피해를 보는 인도 북동부 아삼주에서는 지난달 중순부터 계속된 폭우로 최소 121명이 목숨을 잃었다.

독일에서는 6일 오후부터 7일 오전까지 전국 각지에서 거센 폭풍우가 발생해 최소 3명이 사망하고 20명이 다쳤다.

영국 북동부 지역에서도 한 달 동안 내릴 비가 하루 새 쏟아지면서 상당수 가옥이 침수되고 교통이 마비됐다./조선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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