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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계 美대선 흔든다

경합주서 인구 급속 증가…73% 지지받는 오바마가 훨씬 유리

오는 11월 미국 대통령선거에서 한국계를 포함한 아시아계가 선거 판도를 바꿀 '게임 체인저'로 떠올랐다.

8일(현지시간) 미 실리콘밸리 일간 새너제이 머큐리뉴스에 따르면 과거 자녀 교육에 관심이 많은 중산층 여성 '사커맘'과 중남미계가 정치인들의 구애 대상이었지만 이번 대선에서는 아시아계가 주요 변수다.

지난 10년간 미국에서 아시아계 인구기 급격하게 증가했기 때문이다. 특히 네바다주 등 이번 대선에서 격전지로 꼽히는 11개 주 가운데 9개 주에서 빠른 증가세다.

아시아계는 미국 전체 인구의 약 5.2%를 차지한다. 하지만 버지니아에서는 5.9%, 네바다주에서는 8.4%나 됐다. 지난 2000년에 비해 각각 55%와 71%가 늘어난 수치다.

전체 아시아계의 5분의2가 살고 있는 캘리포니아주에서는 14.1%가 아시아계이며 이는 2000년보다 25.9%가 증가한 것이다.

이 같은 아시아계의 부상은 공화당에 불리하게 작용할 것으로 분석됐다.

지난 4월 실시된 한 조사에 따르면 아시아계의 73%가 버락 오바마 대통령을 지지했으며 27%만 공화당 대선후보인 밋 롬니에 우호적이었다.

앞서 1992년 대선에서는 아시아계의 55%가 조지 W 부시 대통령을 지지했으며 31%만이 빌 클린턴 후보를 찍은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과 중국 이민자, 베트남 망명자 등 아시아계는 그동안 공산주의자에 대해 보다 적대적인 모습을 띤 공화당을 지지하는 경우가 많았다. 하지만 냉전이 끝난 후 이민 2세대를 중심으로 '좌향좌' 물결을 타는 모습이 뚜렷하다.

아시아계는 의료보험과 중산층 지원, 교육을 비롯한 기회 평등 등의 측면에서 민주당에 더 높은 점수를 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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