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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경제일반

버핏 이번엔 주식 2조원 게이츠 재단 등에 전달키로

'오마하의 현인' 워런 버핏이 자신이 소유한 투자회사 버크셔 해서웨이 주식 19억 달러(약 2조1726억원) 상당을 자선재단 등에 기부했다.

9일(현지시간) AP 등 외신에 따르면 버핏은 버크셔 해서웨이의 클래스B 주식 2240만주의 기부 계획을 공개했다.

버핏이 기부할 주식 중 대부분인 1840만주(15억 달러 상당)는 마이크로소프트(MS) 창업자 빌 게이츠가 설립한 자선 단체인 '빌&멜린다 게이츠 재단'에 전달된다.

또 180만주의 주식은 버핏 자신이 설립한 재단에, 그의 세 자녀가 설립한 재단에는 64만3203주가 기부된다.

이 밖에 2000만 달러에 이르는 23만8165주의 주식이 8개 자선재단에 건내진다. 또 버핏이 주최한 투자 콘테스트 최종전 진출자인 초등학생 15명에게 각 10주의 주식이 전달될 예정이다.

버핏은 총 441억 달러에 이르는 자산 대부분을 점진적으로 기부하겠다는 뜻을 밝혀 왔으며 꾸준히 기부 활동을 펼치고 있다./조선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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