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AI영상 CEO와칭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경제>경제일반

제5강 톰 크루즈 이혼, 어떻게 바라볼 것인가



톰 크루즈는 3년전 영화 '작전명 발키리' 홍보를 위해 아시아 국가 중 유일하게 한국을 방문했다. 보디가드의 만류에도 팬들과 적극적으로 스킨십을 나눴으며, 손등에 피가 나도 미소를 잃지 않았다.

지난해 말 '미션임파서블 : 고스트프로토콜' 개봉을 앞두고 다섯 번째로 내한했을 때도 여전했다. 심지어 한 팬이 불쑥 내민 전화로 2분 동안 통화를 하는 여유와 위트로 행사 진행자들마저 사로잡았다.

그래서일까. 크루즈와 케이티 홈즈의 이혼을 바라보는 한국 팬들의 관심은 남다르다.

이들은 홈즈가 이혼 청구 소송을 제기한 지 열흘 만인 9일(현지시간) 이혼에 최종 합의했다. 홈즈의 변호인은 공식 성명을 통해 "케이티가 인생의 새로운 장을 열게 된 것에 스릴과 흥분을 느끼고 있다"고 밝혔다.

성명 내용이 아주 의미심장하다. 결혼 생활 중 딸 수리의 사이언톨로지 입교 문제로 격렬하게 다퉜고, 크루즈가 홈즈를 철저히 감시하며 로봇처럼 대했다는 주장에 뒤 이어 나왔기 때문이다.

이혼 소식을 접한 국내 여성 팬들 상당수는 "겉과 속이 어쩜 그리 다르냐"며 비난을 쏟아내고 있다. '친절한 톰 아저씨'의 이미지는 순식간에 사라졌다. 그러나 크루즈는 묵묵부답이다.

대중의 입방아를 받아들여야 하는 건 스타의 숙명이다. 하지만 부부 관계의 속사정은 당사자들 말곤 아무도 모른다.

본인의 입으로 말하기 전에는 함부로 관계를 단정 짓고 이미지를 재단해서는 곤란할 듯 싶다. 이것이 크루즈에게 받았던 서비스에 대한 최소한의 답례다. 크루즈 역시 특별히 사랑했던 한국 팬에게라면 SBS '스타부부쇼 자기야'든 MBC '황금어장 - 라디오스타'에서든 시원하게 속 얘기를 털어놔 주길 바란다./suno@metroseoul.co.kr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Copyright ⓒ 메트로신문 & metr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