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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경제일반

궁금해지는 10구단의 실체와 품격



10구단 창단 문제를 거부했던 프로야구단 이사회가 선수협회의 올스타전 불참, 야구계 원로들의 반발, 팬들의 비난 여론에 밀려 결국 손을 들었다.

KBO가 선수협회에 제시한 10구단 창단 관련 로드맵에 따르면 연내 승인 및 2013년 창단, 2014년 2군, 2015년 1군 진입 시나리오가 될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이제는 10구단 창단 여부보다는 어떤 기업이 10구단의 주인이 될 것인가에 관심이 쏠린다.

왜냐하면 신생구단 창단 과정에서도 적합성 여부를 놓고 한바탕 회오리가 몰아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신생구단이 참가하려면 기존 9개 구단주 회의의 승인이 필요하다. 여기에서 부결되면 아무리 하고 싶어도 못한다. 그런데 기존 구단들이 품격론을 제기할 경우 문제가 발생될 소지가 높다.

2011 시즌을 마치고 일본에서도 갈등이 있었다. 요코하마 베이스타스를 인수한 휴대폰 게임업체 DeNA에 대한 승인여부가 초미의 관심사로 떠올랐다. 요미우리 등 기존 거대 구단들이 "도대체 뭐하는 곳인지 모르겠다"면서 거부 움직임이 있었다. 도무지 격이 맞지 않고 연속성을 보장하기 힘들다는 것이다. 해당 기업이 자산의 건전성을 설득하고, 팬들의 요구에 찜찜한 승인을 했다.

한국에서도 똑같은 일이 발생될 수 있다. 현재 전북과 수원이 10구단 창단을 놓고 경합 중이다. 조만간 구체적인 기업의 이름이 나올 것이다. 그런데 입맛에 맞지 않을 경우 거부당할 수 있다. 넥센, NC에 대해서도 탐탁지 않게 보는 7개 재벌 구단이 어떤 제스처를 취할지 궁금해진다. /OSEN 야구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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