멀리 떨어져 있는 연인에게 인터넷으로 키스를 전달해주는 로봇이 등장해 화제다.
싱가포르의 로봇공학 교수 후만 사마니 박사는 장거리 연애 커플도 애정을 확인할 수 있도록 인터넷으로 키스를 전달해주는 로봇인 '키신저(Kissenger)'를 개발했다고 23일 밝혔다.
키신저는 '키스(Kiss)'와 '메신저(Messenger)'의 합성어로 작은 머리 모양의 장치에 큰 실리콘 재질의 인공 입술을 부착한 형태를 하고 있다. 인터넷에 연결된 상태에서 키신저를 컴퓨터 USB에 연결하면 바로 사용 가능하다.
키신저는 한쪽에서 실리콘 입술에 입맞춤하면 동작 감지 센서가 작동해 상대방의 장치에 전달되는 원리다. 이렇게 하면 연인들은 컴퓨터 화면을 보면서 키스를 할 수 있게 된다.
사마니 박사는 "압력과 힘을 입술 모양의 상대방 로봇의 실리콘 입술로 전달한다는 게 핵심"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다수의 구매 요청이 있지만 기술 문제와 더불어 윤리적 문제를 해결해야 되기 때문에 실제 출시되기까지는 시간이 조금 더 걸릴 것 같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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