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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YT, 해커의 가짜 사설로 '망신살'

미국 유력 일간지 뉴욕타임스(NYT)가 자사의 전 편집국장을 사칭한 해커의 가짜 사설이 주말 내내 온라인상에서 확산하는 바람에 망신을 당했다.

빌 켈러 전 NYT 편집국장을 사칭한 한 해커가 '위키리크스, 두 번째 후기'라는 제목의 가짜 사설을 주말 동안 NYT 홈페이지에 연결된 가짜 웹페이지에 게시한 사실이 29일(현지시간) 드러났다.

켈러는 지난해 9월까지 NYT 편집국장이었다. 해커는 NYT의 실제 홈페이지와 똑같은 디자인의 가짜 웹페이지를 만들어 가짜 사설을 게시했다.

해당 사설은 줄리언 어산지가 설립한 폭로 전문 웹사이트 위키리크스를 옹호하는 내용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가짜 웹페이지의 링크들은 NYT의 실제 홈페이지와도 완벽하게 연결돼 있어 해당 사설과 웹페이지의 진위를 의심하는 사람은 거의 없었다.

심지어 NYT의 기술책임자인 닉 빌튼도 해당 가짜 사설을 자신의 트위터에 링크하며 "중요한 사설"이라고 강조했다.

하지만 켈러 전 편집국장이 해당 사설이 가짜임을 밝히면서 소동은 마무리됐다.

그는 트위터를 통해 "위키리크스에 대한 가짜 사설이 나의 이름으로 (온라인상에) 떠돌아다니고 있다. 이 사설은 가짜이며 내가 쓴 것이 아님을 분명히 밝히고자 한다"고 전했다.

가짜 사설을 게시한 해커의 정체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NYT는 위키리크스가 전 세계 각국의 정부 기밀문서를 대량으로 폭로했을 당시 주요 '배출구' 역할을 했던 언론매체 중 한 곳이다.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Copyright ⓒ 메트로신문 & metr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