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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사 반바지 출근 안돼!

미국 공립학교에서는 맨발에 슬리퍼를 신고 반바지 차림을 한 교사들을 쉽게 볼 수 있다. 팔, 다리에 문신을 하고 입과 눈 근처에 구멍을 뚫고 구슬을 다는 피어싱을 한 교사도 눈에 띈다. 하지만 최근 들어 교사에게 단정한 차림을 요구하는 학교가 늘고 있어 교정 풍경이 바뀔 조짐을 보이고 있다.

지난달 30일(현지시간) USA 투데이에 따르면 캔자스주의 위치타 카운티 교육청은 8월에 시작되는 올 1학기를 앞두고 복장 규정을 만들어 교사가 반바지와 잠옷 바지, 샌들 차림으로 다닐 수 없도록 했다.

뉴욕에서는 로버트 사이먼 초등학교가 교사의 청바지 착용을 금지했다. 피닉스의 한 교육청은 교사가 자신의 문신과 피어싱 자국을 학생 앞에서 노출할 수 없도록 하는 동시에 배꼽 이하 하복부를 드러내는 탱크톱과 요란한 헤어스타일도 금지했다.

이들 학교에서 교사가 복장 규정을 어기면 상담실에 불려가 지도를 받고 다시 위반하면 징계위원회에 회부된다.

학교 측이 교사들에게 이런 조처를 내리게 된 데는 학부모들의 민원이 크게 작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일부 주에서 동성결혼이 허용되는 등 미국 사회 전반에 개방과 자유주의 열풍이 불고 있지만 교사만큼은 아이들을 위해 전통적 가치를 지켜줬으면 하는 게 부모들의 한결같은 바람이다./조선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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