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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번째 중국인 미스월드 탄생...위원샤 '안방대회' 우승

2012 미스월드 선발대회 우승은 중국 대표로 출전한 위원샤(23)가 차지했다. 중국의 미스 월드 배출은 이번이 두 번째다.

이번 대회는 18일 중국 네이멍구 자치구 내 탄광 도시인 오르도스에서 열렸다.

위원샤는 자신이 미스월드로 뽑혀야 하는 이유를 묻자 "어릴 적 많은 사람에게 도움을 받으며 나는 정말 운이 좋다고 생각했다"며 "앞으로는 더 많은 아이들이 그런 느낌을 받을 수 있도록 내가 도움을 주고 싶다"고 답했다.

장차 음악 교사가 되겠다는 위원샤는 대관식 중 무대에서 중국의 인기 노래를 부르기도 했다.

대회 전 도박업자들 사이에서 유력한 우승후보로 거론됐던 미스 멕시코 마리아나 레이노소(20)는 대회 초반 강세를 보였으나 최종 7인에 오르지 못했다.

2위와 3위는 미스 웨일스인 소피아 몰드와 미스 호주인 제시카 카하와티가 각각 차지했다.

이번 대회가 열린 오르도스는 바다와 700㎞ 떨어진 사막 한가운데 위치한 도시다. 광산 개발붐을 타고 최근 10년 새 급성장, 지금은 중국 최고 부촌 중 하나로 꼽힌다./조선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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