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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경제일반

美, '아이작' 상륙 비상…비상사태 선포

한국뿐 아니라 미국에도 '물폭탄' 비상이다.

허리케인 '아이작'이 이 접근하면서 26일(현지시간) 루이지애나와 미시시피, 알라바마주는 비상사태를 선포했다. 플로리다주는 하루 앞서 비상사태에 들어갔다.

플로리다 마이애미 국제공항에서는 강풍 때문에 항공기 운항이 500편 이상 취소됐다. 키웨스트 관광지의 식당과 상점 절반 이상은 문을 닫았다.

미국 국립허리케인센터(NHC)는 이날 플로리다주 키웨스트 지역으로 상륙한 아이작이 루이지애나주 해안과 뉴올리언스 쪽으로 방향을 바꿀 것이라고 예보하고 허리케인 경보를 발령했다.

강풍과 호우를 동반한 아이작은 최대 풍속이 시속 100㎞로 열대성 폭풍이다. 하지만 29일 오전 멕시코만 북부 해안에 도달하면 최대 풍속이 시속 169㎞에 달하는 2급 허리케인으로 발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공교롭게도 아이작이 멕시코만 연안에 도달할 것으로 예상되는 29일은 지난 2005년 뉴올리언스 등에서 1800명 이상의 사망자를 낸 허리케인 '카트리나' 상륙 7주년과 겹친다. 주민들은 7년 전 1800명 이상의 목숨을 앗아가고 수백억 달러의 재산 피해를 낸 '카트리나의 악몽'이 재연되지 않을까 우려하고 있다.

한편 아이작이 통과한 카리브해의 섬나라 아이티에선 어린이 3명을 포함해 모두 8명이 사망한 것으로 집계됐다. 인근 도미니카 공화국에선 2명이 숨졌다. 아이티에서는 2010년 발생한 대지진 복구 작업이 아직 마무리 되지 않아 이재민 5000여 명이 텐트촌에서 생활하고 있다. 이들은 아이작을 피해 긴급 대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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