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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학부모 80% "성적표 폐지 반대"

"성적표를 없애야 할까?"

프랑스 여론조사기관(IFOP)이 최근 실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프랑스 학부모 10명 중 8명은 성적표 폐지에 부정적이다.

IFOP의 프레데릭 다비 차장은 "정치적 견해나 연령에 상관없이 다수가 거부"한다며 특히 "50~64세의 사람들이 평가 제도 개혁에 반대한다(85%)"고 강조했다.

다비 차장은 또 "부모들은 성적표를 자녀를 관리하기 위한 하나의 방식으로 생각한다"며 "성적표를 통해 자녀의 학업 수준이 정확히 어느 정도 수준인지, 어떤 부분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 알 수 있어 부모들이 안심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부모들은 성적표를 통해 자녀들에게 다가올 힘든 상황을 예측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전국자율노조연맹(UNSA) 교직자 노조원의 약 40%는 "초등학교와 중학교에서 수치화된 성적표를 폐기"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뱅상 페이용 교육부 장관도 "성적표가 종종 학생들을 낙담시키고 마음에 부담을 안겨준다"며 "프랑스 어린이들이 세상에서 가장 불행하다"고 말한 바 있다.

프랑스에서 성적표 폐기 문제에 대한 논의는 어제 오늘 일이 아니다. 1969년 프랑스 정부는 수치화된 성적표를 A, B, C, D와 같은 문자화된 성적표로 대체하려는 시도를 한 적이 있다. 하지만 이는 완전한 실패로 끝났다. 교사들이 자신의 방식대로 숫자와 +, - 같은 기호를 추가해 결국 수치화된 성적표와 별 차이가 없었기 때문이다.

/쥘리 멍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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