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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경제일반

두 개의 토네이도 주말 뉴욕시 강타

폭풍우를 동반한 토네이도가 미국 뉴욕과 워싱턴 DC 등 동부 지역을 강타했다.

8일(현지시간) AP 등 외신에 따르면 두 개의 토네이도가 연이어 뉴욕시를 강타하며 시민들을 공포로 몰아 넣었다.

미 국립기상청은 이날 오전 11시쯤 뉴욕 롱아일랜드 퀸즈 지역 상공에서 토네이도가 발생했으며 최대 풍속은 113km였다고 밝혔다. 약 7분 뒤 발생한 두 번째 토네이도는 시속 177km의 무서운 속도로 브루클린의 캐나시 구역을 엄습했다.

뉴욕 브리지포인트 서핑 클럽의 탈의 시설 지붕이 벗겨져 날아갔고 무거운 철제 바베큐 화덕과 프로판 가스 탱크가 소프트볼 경기장 한가운데에 박혔다.

한 주민은 "토네이도가 기차 소리와 같은 굉음을 냈다"며 "해변 별장 지대 창문은 산산조각나고 울타리는 모두 쓰러졌다"고 말했다.

뉴욕 경찰 당국은 다행히 사상자는 발생하지 않았지만 고층 건물의 유리창이 깨지고 수십만 가구가 정전돼 시민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고 전했다.

토네이도는 미국 중부 평원 지대에서는 빈번히 발생하지만 건물이 밀집한 동부 지역에서는 매우 드문 일이다. 그러나 최근 몇년 새 동부에도 토네이도가 지속적으로 불어 닥치고 있다.

지난달엔 롱 아일랜드에 작은 토네이도가 일어나 나무들이 뿌리째 뽑혔고, 2010년 9월에도 퀸즈와 브루클린에서 토네이도가 잇따라 발생해 수십 채의 주택 지붕이 날아가고 자동차가 전복됐다.

한편 이번 토네이도로 몇 마일 떨어진 곳에서 예정돼 있던 US오픈 테니스 토너먼트가 연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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