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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주석 "댜오위다오 국유화 중단하라"

후진타오(胡錦濤) 중국 국가주석이 영토 분쟁을 겪고 있는 댜오위다오(일본명 센카쿠 열도) 문제와 관련, 노다 요시히코 일본 총리에게 강력한 경고 메시지를 보냈다.

9일(현지시간) 후 주석은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가 열린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에서 노다 총리와 회담을 갖고 "일본은 댜오위다오사태의 심각성을 인식하고, 즉각 잘못된 결정을 중단하라"고 말했다.

이는 최근 일본 정부가 추진 중인 센카쿠 열도 국유화 방침을 정면으로 반박한 것이다.

후 주석은 또한 "일본이 어떤 형태로든 댜오위다오를 매입하는 것은 불법이고 무효이며 중국은 이를 강력히 반대한다"면서 "영토 주권 문제에 관한 중국의 입장은 절대로 흔들리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신화통신 등 중국 언론은 후 주석의 발언에 대해 노다 총리가 어떤 반응을 보였는지는 전하지 않았다.

일본 지지통신에 따르면 노다 총리는 이에 대해 "일본은 중국과의 관계를 중요하게 생각한다"며 "이 문제를 '포괄적인 관점'에서 상호의 이익에 부합하는 방향으로 해결하기 바란다"고 답했다.

약 15분 간 비공식적으로 진행된 중·일 정상회담에서 두 정상은 각자의 입장만 상대방에게 전달했을 뿐 이견을 좁히지는 못했다.

한편 일본 정부는 11일쯤 민간인 소유자와 센카쿠 3개 섬에 대한 매매 계약을 체결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NHK방송은 일본 정부의 센카쿠 국유화에 대한 중국의 반발이 향후 더욱 거세져 당분간 양국 관계에 냉기류가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Copyright ⓒ 메트로신문 & metr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