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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경제일반

美-이스라엘의 對이란 갈등, 미국 대선의 한 변수로

이스라엘과 미국이 이란의 핵개발 저지를 위한 '금지선'(레드 라인)설정을 둘러싸고 갈등을 빚고 있다.

11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이스라엘과 미국 정부는 이란의 핵 프로그램에 대해 '분명한 금지선' 설정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어 "이란은 국제사회의 단호한 결정과 명확한 금지선을 알지 못한다면 (핵개발을) 멈추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 금지선은 단순한 제재가 아니라 이란에 대한 압박을 강화하는 수단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제이 카니 백악관 대변인은 이날 정례 브리핑에서 "국제사회의 제재와 압력이 이란의 행동에 변화를 가져오게 할 것이며, 외교적 대화로 이 문제를 해결하는 데 여지가 남아 있다"고 말했다.

기본적으로 미국은 경제 제재와 협상 등의 방법으로 이란 핵개발을 포기시킬 수 있다는 입장이다. 반면 이스라엘은 이란의 지하 핵시설이 공중 폭격에 영향을 받지 않을 단계에 이르기 전에 서둘러 공격을 감행해야 한다고 태도를 보여왔다.

이스라엘과 미국의 이견과 갈등은 미 대선에도 파장을 일으키고 있다. 네타냐후 총리가 이란 문제와 관련, 백악관이 미온적인 자세를 보이고 있다며 비난을 퍼붓고 있기 때문이다.

버락 오바마 대통령 측근들은 밋 롬니 공화당 후보와 절친한 네타냐후 총리가 대선 국면에서 그에게 유리한 발언을 하고 있는 게 아니냐며 분개했다.

/조선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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