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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메신저 경쟁 후끈, 후발 '라인' 6120만 가입…1위 내준 카카오 게임메뉴로 수익창출

카카오톡 천하였던 모바일 메신저 시장이 뜨거워지고 있다. 카톡을 능가하는 브랜드가 탄생한데다 모바일 메신저에 어울리는 수익모델도 등장했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NHN의 모바일 메신저 '라인'은 14일 기준 6120만명의 가입자를 확보했다. 같은 시기 카톡의 가입자 수는 약 6000만명. 후발 주자인 라인이 터줏대감 격인 카톡을 규모 면에서 추월한 것이다.

라인이 카톡보다 많은 회원을 모을 수 있었던 이유는 '글로벌화'에 있다.

국내 가입자 비중이 절대적인 카톡과 달리 라인은 일본을 포함한 동남아시아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라인은 일본과 함께 태국 등 동남아에서 매 달 500만명의 회원을 그러모으고 있다.

NHN 관계자는 "라인의 해외 성장세가 가파르다. 연말에는 1억명을 초과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인지도는 매우 높지만 '벌이'가 시원치않다는 평가를 받아온 모바일 메신저 시장이 '먹거리'를 찾은 것도 눈여겨 볼 만 하다.

카카오톡을 서비스하는 카카오는 7월 말 메신저 플랫폼에 '게임하기' 메뉴를 신설하고 13종의 게임을 서비스했다. 반응은 기대 이상이었다. '애니팡'의 경우 모바일 게임의 대명사인 '룰더스카이'를 눌렀고 '아이러브커피'는 론칭 3일만에 하루 매출 1억원을 돌파했다.

안드로이드 버전에 이어 최근 오픈한 iOS 버전에 '가로세로 낱말 맞추기' '그냥사천성' '보석팡' '그림톡' 등 7종의 게임을 올렸고, 이들 앱은 다운로드 상위권을 휩쓸고 있다.

카톡의 성공을 지켜본 라인이 어떤 수익 모델을 꺼낼지도 관심사다. NHN 한게임을 통해 모바일 게임을 서비스하는 것과 함께 전자책, 쇼핑 등을 연계할 가능성이 크다.

업계 관계자는 "카톡이 브랜드 파워에 걸맞은 수익을 낼 수 있다는 공감대를 형성한 만큼 모바일 메신저 시장의 경쟁과 발전이 가속화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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