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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경제일반

센카쿠 갈등 '2라운드'

"센카쿠 열도는 미·일 안보 조약의 적용 대상이다." "주권 수호를 위해 댜오위다오에서 순찰 활동을 계속하겠다."

중국과 일본이 센카쿠 열도(중국명 댜오위다오) 영유권 분쟁 '2라운드'에 접어 들었다.

겐바 고이치로 일본 외상은 17일 "센카쿠 열도가 미·일 안보 조약의 적용 대상이라는 데 대해 미국과 인식을 같이 했다"고 밝혔다.

겐바 외상은 일본을 방문 중인 리언 파네타 미 국방장관과 회담을 마친 뒤 "오늘 이 문제를 논의하지는 않았지만 미국과 일본은 센카쿠 열도를 미·일 안보 조약의 적용 대상으로 보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간 센카쿠 분쟁과 관련,중립적인 입장을 표한 미국이 사실상 일본의 손을 들어준 것으로 풀이된다.

미·일 양국의 '압박 카드'가 나오자 중국은 댜오위다오에서 주권 시위성 순찰을 계속하겠다는 뜻을 전했다.

17일 중국중앙(CC)TV에 따르면 해감총대 샤오후이우 부총대장은 "현재 중국 해양 감시선들이 댜오위다오 해역에 머무르고 있다"며 "해상 상황이 호전되는대로 계속 순찰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중국은 14일 6척의 해양 감시선을 댜오위다오 영해 12해리 안에 집단 진입시키는 주권 시위를 벌였다.

이런 가운데 중국 전역에서 일어나고 있는 반일 시위도 나날이 악화하고 있다. 중국 정부는 이번 시위가 반정부 시위로 이어질 것을 우려해 직접 사태 진정에 나섰다. 베이징 경찰 당국은 일본 대사관 앞 시위대에 "이성적으로 대응해 달라"며 평화 시위를 벌일 것을 촉구했다.

한편 공산당 기관지인 인민일보는 17일 중·일 영유권 분쟁을 다룬 사설을 통해 일본에 경제 보복을 시사했다.

신문은 "중국이 경제 제재라는 방아쇠를 당기는 순간 일본 경제는 20년 후퇴하게 된다"며 강력한 경고의 메시지를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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