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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경제일반

中 국치일 대규모 반일시위

만주사변 81주년인 18일 중국 전역에서 대규모 반일 시위가 열려 일본 당국이 비상에 걸렸다.

AP 등 외신에 따르면 이날 수도 베이징과 상하이 등 50여 개 주요 도시에서는 댜오위다오(일본명 센카쿠 열도) 국유화를 규탄하는 집회가 잇따랐다.

이번 시위는 일제가 만주를 침략한 만주사변일(9월 18일)을 상징하는 의미에서 오전 9시 18분에 중국 전역에서 동시에 시작됐다.

5000여 명의 시위대는 베이징 주재 일본 대사관 앞으로 몰려가 '만주사변을 기억하자' '댜오위 섬은 중국 땅' 등의 구호가 적힌 현수막을 들고 거리 시위를 벌였다.

반일 시위가 격화할 것을 우려한 일본 기업들은 시위대의 습격을 우려해 임시 휴업에 들어갔다. 혼다자동차는 광둥성 등에 있는 5곳의 자동차 공장 가동을 18∼19일 중단하기로 했다. 도요타자동차도 이날 하루 중국 내 일부 공장의 휴업을 결정했다.

이런 가운데 해상에서는 '인해전술'식 공세가 펼쳐졌다. 1만여 척의 중국 어선은 댜오위다오를 수복한다며 인근 해역에 집결, 일본 해상 순시선과의 충돌 우려를 낳았다.

일본 현지에서도 중국인의 분노는 이어졌다.

후쿠오카에 있는 중국 총영사관이 연막탄 공격을 당했다고 교도통신이 18일 보도했다. 전날 한 남성이 총영사관에 연막탄 2개를 던졌으며,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었다. 이들은 일본 정부의 상륙 불허 지침에도 불구하고 영유권 주장을 위해 상륙했다.

한편 만주사변은 1931년 9월18일 일본군이 선양 류타오거우의 남만주 철도를 폭파한 뒤 중국 군벌 장쉐량 군대의 소행이라고 주장하면서 본격적으로 중국 침략에 나선 사건을 가리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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