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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매맞는 선생님 보험 가입 증가



최근 프랑스에서 2건의 교사 폭력 사건이 연이어 발생했다.

지난 12일 수요일 프랑스 서부 푸아티에 근처에 있는 브뤼솔의 한 중학교에서는 2학년 학생의 학부모가 지리 교사의 뺨을 때리고, 발길질을 했다. 이 학부모는 아들의 성적통지표에 표시된 내용을 참지 못하여 이러한 폭력을 휘두른 것으로 드러났다.

전날 남서부 보르도의 한 직업고등학교에서는 18세 학생이 역사 교사를 마구 때렸다. 학생은 수업 시간에 모로코의 정치 체계에 대해 교사와 논쟁을 벌이다 폭력을 행사했다. 가해 학생은 '공무 집행자에 대한 폭행 죄'로 내년 2월 경범재판소에 출두해야 한다.

피해 교사는 학교의 문제점을 논의하기 위해 교육부 장관과의 면담을 요청했다. 프랑스 TV 채널인 BFM-TV에 따르면 교육부 장관은 해당 교사와 전화로 이야기를 나눴다.

뱅상 페이옹 교육부 장관은 "학교가 교사의 편에 서야 한다"며 최근 발생한 두 건 폭력 사건을 엄중히 처벌해야 한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계도 폭력 사건에 대해 곧바로 의견을 표명했다.

국민전선(FN)은 수업 후 학생에게 폭행당한 보르도 중학교 교사를 지지한다고 밝혔다. 대중운동연합(UNP) 소속의 클로드 드 갸네 하원의원은 공식 성명을 통해 "교육기관에서 폭력을 행사한 학생들의 부모의 경우 가족수당 지급을 일시 중단하거나 박탈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프랑스교원공제조합(MAIF)에 따르면 프랑스 교사의 55%가 교내에서 폭력 발생 시 도움을 받을 수 있는 보험에 가입을 했다.

/질 다니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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