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넷 2개 포함 4번 출루… 이대호 지바 롯데전 우천 연기

추신수(30·클리블랜드)가 9경기 만에 멀티히트를 작렬했다.

추신수는 23일 열린 메이저리그 캔자스시티와의 원정경기에서 1번 타자 겸 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2안타 2볼넷을 기록했다. 13일 텍사스전 이후 9경기 만에 멀티히트로 3경기 연속안타 행진을 벌인 그는 타율을 0.278로 약간 올렸다.

1회 초 1루 땅볼로 물러난 추신수는 3회 두 번째 타석에서 볼넷으로 출루했고, 5회 좌익수 방면 안타를 뽑아냈다.

7회 네 번째 타석에서 볼넷을 골라냈고, 9회 우전안타를 때려 멀티히트를 완성했다. 하지만 클리블랜드는 3-5로 졌다.

한편 일본프로야구 오릭스의 이대호는 이날 예정된 지바 롯데전이 비로 연기되며 꿀맛 같은 휴식을 취하게 됐다. 최근 최근 7경기에서 0.480(25타수 12안타)의 맹타를 휘두른 그는 시즌 타율 0.291을 기록하고 있다./김민준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