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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스포츠종합

"LPGA 우승보다 기쁘다"

▲ 23일 열린 KLPGA 투어 KDB대우증권 클래식 에서 우승한 박세리가 우승컵에 입맞춤을 하고 있다. /KLPGA 제공



박세리 9년 만에 국내 대회 정상… 3R 16언더파 신기록

'맏언니' 박세리(35)가 9년 만에 국내 대회 정상에 올랐다.

박세리는 23일 강원도 평창 휘닉스파크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KDB대우증권 클래식 3라운드에서 보기 2개를 기록했지만 버디 9개를 쓸어 담아 최종합계 16언더파 200타로 우승했다. 3라운드 16언더파는 김하늘 등 3명이 보유한 12언더파를 뛰어넘는 새로운 기록이다.

2003년 5월 MBC 엑스캔버스 오픈 이후 9년4개월 만에 국내대회에서 우승한 박세리는 KLPGA 통산 14승(아마추어 우승 포함)을 수확했고,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까지 포함해 우승 횟수를 25회로 늘렸다. 우승 상금은 1억2000만원.

공동 2위 그룹에 1타 앞선 채 최종라운드에 나선 박세리는 2, 4, 6번홀에서 징검다리 버디를 성공시키며 2위 그룹과 타수를 벌렸다. 이어 10~12번 3개홀 연속 버디를 잡으며 사실상 승부를 결정지었다.

허윤경은 보기 없이 버디만 6개를 잡으며 박세리를 추격했지만 준우승(13언더파)에 만족해야 했다. 최나연은 3위(11언더파)로 대회를 마감했다.

박세리는 경기 후 "1년에 한 두번 정도 국내 대회에 나가는데 실력 있는 후배들이 많아 우승하기가 힘들었다"며 "미국 LPGA 투어에서 우승한 것보다 기쁘다"고 눈물을 흘렸다.

이어 "올해 전성기의 샷 감각이 차츰 돌아오고 있다. 지난 겨울 아버지와 함께 한 동계훈련 덕분"이라며 "지금 컨디션이면 LPGA 투어에서도 해볼 만하다는 자신감을 얻었다"고 기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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