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루타 추가 39호로 시즌 최다기록 경신

추신수(30·클리블랜드)가 3경기 연속 멀티히트 행진을 펼쳤다.

추신수는 25일 열린 메이저리그 시카고 화이트삭스전에서 5타수 2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 9회 마지막 타석에서는 대형 2루타(39호)를 터뜨려 2009년 기록한 자신의 한 시즌 최다 2루타 기록을 경신했다. 타율을 0.280까지 끌어올렸고, 타점도 58개로 늘렸다.

첫 타석에서 삼진, 3회 뜬공으로 물러난 추신수는 5회 무사 1루 상황에서 깨끗한 중견안타를 날려 5경기 연속 안타를 기록했다. 7회에는 유격수 땅볼로 물러났고, 9회 2사 주자 1루 상황에서 2루타를 날려 1루 주자를 홈으로 불러들였다. 하지만 클리블랜드는 4-5로 역전패했다. /김민준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