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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경제일반

한국인 관광객에게 일본인이냐 물으면 엄청난 결례



최근 파리 관광청은 외국 고객의 관습과 풍습에 대해 잘 알리기 위해 관광청 회원들을 대상으로 설명회를 개최하고 있다. 파리 관광객 중 다수를 차지하는 주요 국가들에 대해 소개하는 것이 그 목적이다.

지난 20일 개최된 이번 설명회의 대상은 한국이었다. 1998년 이후로 한국 관광객 수는 매년 10만 명에서 22만 명으로 증가했고 이는 파리 호텔 투숙객 수 기준으로 10위에 해당한다. 아시아에서는 일본과 중국에 이어 세 번째다.

관광청에서 홍보를 담당하고 있는 파트리시아 바르텔레미는 이번 설명회를 진행하면서 지속적으로 "한국인 친구들은… "이라는 표현을 사용하며 친근감을 드러냈다.

그는 "한국인 친구들은 " 매운 음식을 좋아하고, 여행을 즐기며, 돈을 잘 쓰고, 까다롭다"며고 말했다. 이어 "영어로 의사소통을 하는 데 어려움을 겪는다"면서 "관광지에서 프랑스어를 한국어로 번역해 놓은 곳은 극히 드물다"고 덧붙였다.

한 관계자는 "파리는 영어 번역부터 제대로 해야 할 것"이라고 웃으며 말했다.

이번 설명회에는 한국 관광객들의 기분을 언짢게 하지 않기 위한 몇 가지 참고사항도 소개됐다.

파트리시아는 ▲ 한국인들은 잠을 잘 때 문을 정면에 두고 잔다 ▲ 식탁에서 상석은 입구를 마주보는 자리다 ▲ 한국인을 일본인이나 중국인과 헷갈려서는 안된다 등의 내용을 강조했다.

그는 "매년 파리 호텔에서 최소 1박을 묵는 일본인 수는 50만 명이 넘는다"면서 "5년에서 7년 뒤에는 한국인 관광객 수가 일본인 관광객 수를 훨씬 넘어설 수 있다"고 말했다.

/쥘리앙 마리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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