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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경제일반

FT '강남 스타일' 이면 경제 불평등

화려한 '강남 스타일' 이면의 어두운 한국 경제를 집중 조명한 외신 기사가 눈길을 끈다.

강남지역 거주자들의 삶이 화려해질수록 더 많은 한국인들이 극소수에게만 유리한 경제시스템에 불만을 느끼게 된다고 파이낸셜 타임스(FT)가 27일 보도했다.

FT의 아시아 지역 편집인 데이비드 필링은 '부유한 한국, 존재론적 불안에 빠지다'란 제목의 논평에서 한국의 경제적 불평등을 지적했다.

최근 외국인들이 가수 싸이의 '강남스타일' 뮤직비디오 속에 비친 한국의 화려한 모습에 감탄하고 있지만, 정작 한국인들은 삶에 만족을 느끼지 못한다는 것이다.

필링은 특히 이명박 대통령이 '녹색 성장'을 주창한 주요20개국(G20) 정상회담을 예로 들면서 이명박 정부가 국제 무대에서 보여주기식 쇼에 능숙했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한국 재벌이 돈을 쓸어담고 있는 가운데 한국 노동자들은 격무에 시달리며 각종 경제·사회적 압박을 받고 있다고 꼬집었다. 이어 극심한 부의 양극화로 지난 10년간 한국인의 자살률이 2배나 뛰고, 출산률도 급감했다고 덧붙였다.

필링은 무소속 안철수 후보의 돌풍도 기존 질서에 비판적인 국민 정서에 근거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사회·경제적 불평등과 기성 정치에 대한 불만이 검증되지 않은 사업가 출신 후보에 대한 지지로 이어졌다는 분석이다.

/조선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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