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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스포츠종합

'암벽여제' 김자인, 애틀란타 월드컵 우승…3주 연속 정상



'암벽 여제' 김자인(24·노스페이스)이 월드컵 2개 대회 연속 정상에 섰다.

김자인은 1일(한국시간) 미국 애틀란타에서 열린 국제스포츠클라이밍연맹(IFSC) 5차 리드 월드컵 결승에서 라이벌 미나 마르코비치(24·슬로베니아)를 누르고 우승컵을 품에 안았다.

지난달 23일 벨기에 퓌르스에서 열린 4차 리드 월드컵에서 올 시즌 첫 우승을 신고한 김자인은 2개 대회 연속 우승을 차지하며 세계 최정상의 실력을 입증했다.

지난달 17일 끝난 파리세계선수권 종합우승까지 포함하면 3주 연속 우승이다. 김자인은 파리세계선수권에서 리드 2위, 볼더링 5위를 차지하며 합산 점수에서 종합우승을 이뤘다.

김자인은 시상식 직후 이어진 IFSC와의 공식 인터뷰에서 "내 등반 스타일은 천천히 차분하게 시간을 두고 하는 스타일인데 이번 대회 루트가 좀 길어서(홀드 수가 많아서) 약간 힘들었다. 하지만 그래서 더 재미있게 즐길 수 있었던 것 같다. 우승을 차지해 너무 기쁘다"고 우승 소감을 밝혔다.

이번 대회 우승으로 73.0 포인트를 얻은 김자인은 합계 610.21 포인트로 지난 주 탈환했던 세계랭킹 1위를 굳게 지켰다. 2위 마르코비치와 17.1 포인트차로 벌렸다. 4위에 머물던 월드컵 랭킹도 2위까지 두 계단 끌어올렸다.

예선에서 6위를 차지하며 비교적 저조한 성적으로 준결승에 오른 김자인은 준결승에서 2위를 기록하며 8명이 겨루는 결승에 가뿐히 진출했다.

김자인은 결승전에서 마르코비치와 함께 나란히 59홀드 지점까지 올랐지만 준결승 성적에서 마르코비치(6위)에 앞서 우승을 차지하는 영광을 안았다.

7분23초 만에 59홀드까지 오른 김자인은 8분의 제한 시간을 충분히 활용하며 우승을 지켜냈다.

김자인은 2일 귀국했다가 오는 12일부터 이틀 간 중국 시닝에서 열리는 6차 월드컵에 출전해 시즌 3승에 도전한다.

한편 한스란(20·노스페이스)은 41홀드 지점까지 오르며 8위에 랭크됐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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