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AI영상 CEO와칭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경제>경제일반

"롬니가 더 잘했다" 67%…미 대선후보 첫 TV 토론회

▲ 버락 오바마(오른쪽) 대통령과 밋 롬니 공화당 후보가 토론회에 앞서 지지자들에게 손을 흔들고 있다./AP 뉴시스



미국 대선을 한달여 앞두고 벌어진 버락 오바마 대통령과 밋 롬니 공화당 대선후보의 첫 공개 토론회는 롬니의 '판정승'으로 끝났다.

4일 두 후보는 콜로라도주 덴버에서 열린 TV토론에서 세금 , 재정 적자 등 주로 경제 정책을 두고 날카롭게 맞섰다.

CNN이 토론을 시청한 430명을 대상으로 이날 실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67%가 롬니가 우세했다고 답했다. 오바마가 잘했다고 응답한 사람은 25%에 불과했다.

롬니를 대통령으로 찍겠다는 응답자 역시 35%를 차지해 오바마(18%)를 앞섰다. 하지만 아직 어느 후보를 꼽을 지를 결정하지 못했다고 답한 응답자도 45%에 달했다.

민주당 빌 클린턴 전 대통령의 자문을 담당한 빌 갤스턴 브루킹스 연구소 선임 연구원은 "롬니가 확실히 자신을 잘 드러냈다"며 "좀 더 인간적인 면모를 보인 것 같다"고 평가했다.

오바마는 첫 질문인 일자리 창출 방안과 관련, "4년 전 대통령에 당선될 당시 미국이 심각한 금융위기 상황에 처해있었다"며 자신의 임기 동안 민간분야에서 400만개의 일자리가 창출되는 등 상황이 호전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롬니는 "어제 덴버에서 유세할 때 아기를 안고 있는 한 여성이 다가와 내 남편이 2년 간 4개의 일자리를 전전했다"면서 "진정 우리를 도울 수 있는지 묻더라"고 소개한 뒤 "나는 도울 수 있다고 답했다"고 말했다.

특히 두 사람은 세금 및 경제 성장 방식을 두고 격돌했다. 롬니는 "오바마 대통령은 증세와 규제를 통한 트리클다운(대기업 성장을 촉진해 경기 부양을 도모하는 정책) 정부를 선호하는데 이는 미국을 위한 올바른 해법이 아니다"고 꼬집었다.

그러자 오바마 "롬니 후보는 (감세 등을 통해) 부유층만을 위한 '톱다운 경제'를 지지하고 있다"고 반박했다.

이날 토론에서 오바마는 전반적으로 수세를 하는 듯한 입장을 보였다. 반면 최근 여론조사에서 열세로 나타난 롬니는 전세를 역전시키기 위해 적극적인 공세를 폈다.

다음 대선 토론회는 16일 뉴욕주, 22일 플로리다주에서 열린다.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Copyright ⓒ 메트로신문 & metroseoul.co.kr